하이트진로, 소방유가족에 지원금…“헌신 보답받게”

하이트진로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김인규(왼쪽)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하이트진로가 순직한 소방관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유가족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금은 15가구의 소방관 유가족에 전달됐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 15일 하이트진로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이 존경받고 응당한 보답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동반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소방유가족 위로금과 장학금,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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