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시상 규모 확대해 본선 진출작 300점 선정
제8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 조강현 어린이의 ‘이-프리 플로팅 시티(E-free Floating City)’ 작품 이미지.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고 싶은 상상 속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를 4~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행사는 2016년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 컨셉으로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현대차의 대표 성장세대 대상 캠페인이다. 공모 작품 수, 전시 방문객 수가 매년 증가하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 주제를 ‘미래에는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나요? 상상 속 미래 도시를 자유롭게 그려주세요’로 선정했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미래도시(Smart City)·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로봇(Robotics)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러한 미래 기술이 접목된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키즈모터쇼에 출품된 작품들은 미술·공학·도시 등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300점이 선정된다. 이후, 그림 및 스토리의 상상력·완성도 등을 추가로 평가해 최우수 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3점’, 현대차 대표이사상 3점’ 총 6개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현대키즈모터쇼 수상 작품들을 2025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게임 등 현대차의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종합 활용한 키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세대와 대중들이 우리 삶을 바꿀 미래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현대키즈모터쇼는 현대차의 대표 유스(Youth) 캠페인으로, 모빌리티·로보틱스·친환경 에너지 등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고 도화지에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성장세대의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부터 교육부와 협업해 잠재고객인 성장세대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 줄 수 있는 ‘미래모빌리티학교’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