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유럽 임상1b상 승인

메디톡스 관계사…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중


바이오벤처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염증성 장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LIV001)에 대해 유럽 임상1b상 승인을 받았다.

메디톡스 관계사인 이 회사는 ‘LIV001’을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유럽의약품감독국(EMA)에서 관련 승인을 획득해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LIV001’은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을 적응증으로 한다. 리비옴이 자체 개발한 미생물 엔지니어링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경구형 생균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면역조절 효능이 있는 펩타이드 VIP 유전자를 발현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리비옴은 유럽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한다. 경·중등도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및 탐색적 효력평가지표 등을 관찰한다. 이후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 유효성 확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설계하게 된다.

리비옴 송지윤 대표는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염증성 장질환의 미충족의료 수요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손인규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