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장철 수산물 물가 점검…‘이력제’로 유통단계 표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19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김장재료 물가·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산물 이력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김장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코리아 수산페스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2일 노량진수산시장 둘러보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연합]


주요 김장재료인 젓갈, 굴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5000톤(t)을 저렴한 가격에 시중 공급한다. 김장재료 외에도 국민 선호도가 높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도 할인해 판매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날 천일염, 젓갈 등 김장재료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만나 앞으로도 김장철 수산물 판매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수산물 이력제 홍보 행사에도 참여한다. 수산물 이력제는 수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유통단계를 모두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국산 수산물을 확인할 수 있다.

강 장관은 “김장철 재료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국민께서 품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이력제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 민생을 안정시키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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