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그린바이오는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매출 4조13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조1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바이오 사업부문 몸값이 6조원 수준일 것으로 본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 2위 업체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해 미국 식품 매출을 10배 이상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