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일(왼쪽) SK가스 에코 에너지 본부장, 이지훈 우체국물류지원단 소포사업처장이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가스는 19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 생태계 공동 구축 및 소포배달원 상생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1톤 트럭 생태계 구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소포배달원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 지원 등을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가스는 우체국물류지원단 소속 소포배달원이 LPG 연료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800여개의 SK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 기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LPG 1톤 트럭 기반의 상생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그 결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올해 5월 전체 직영차량을 신형 LPG 1톤 트럭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전기트럭 대비 짧은 충전 속도(3분)와 긴 운행거리(500㎞)를 자랑한다. 화물 적재가 많고 추운 겨울에도 운송해야 하는 우체국 물류 특성상 전기트럭보다 LPG 트럭이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경유 트럭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 적어 주거 대기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비도 경유보다 저렴하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Eco Energy) 본부장은 “소포배달원과의 상생과 친환경 LPG 1톤 트럭으로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