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뭐래? ◆
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이하 GEYK)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국제플라스틱협약의 제5차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특별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GEYK 제공]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이하 GEYK)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국제플라스틱협약의 제5차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특별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GEYK는 이번 회의를 기념하며 플라스틱 문제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간의 연관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시 코너에서 인포그래픽과 시각 자료를 통해 국제플라스틱협약의 논의 동향 및 주요 쟁점과 플라스틱 오염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전달했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이하 GEYK)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국제플라스틱협약의 제5차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특별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GEYK 제공] |
체험 코너에서는 플라스틱 생수 병뚜껑과 같이 재활용이 어려운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을 활용, 죽어가는 거북이를 형상화한 열쇠고리 제작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INC-5 협상장에 전달될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시민들의 플라스틱 생산 감축 요구를 담은 메세지들은 INC-5 협상장에 참관하는 GEYK를 통해 협상장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와도 연결된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됐다”며 “부산에서 열릴 INC-5 회의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이하 GEYK)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국제플라스틱협약의 제5차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특별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GEYK 제공] |
이번 행사에 청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폭넓은 참여를 끌어내며 반나절 동안 약 400명 이상이 방문했다. GEYK은플라스틱 문제가 국제적 협상 테이블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 속 시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지윤 GEYK 대표는 “이번 팝업 부스를 통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플라스틱협약을 알리고 청년과 시민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INC-5 회의에서 전 세계가 함께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협약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