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형주, 중장기 성장성·실적 매력적” [투자360]

NH아문디자산운용 인도시장전망 세미나 개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인도 1위 자산운용사인 SBI자산운용의 싯달타 싱 인도투자전략 헤드를 초청해 19일 인도시장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인도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신흥국 시장을 크게 웃돌면서 유망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인도 1위 자산운용사인 SBI자산운용의 싯달타 싱 인도투자전략 헤드를 초청해 19일 인도시장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싱 헤드는 인도시장의 중장기 투자 포인트 뿐 아니라 단기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그는 “청년 및 여성인구의 구매력 증가, 도시화, 에너지 효율화, 수출, 유럽과 아시아대륙 중간에 위치한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가 인도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20년간 투자가 견인하는 경제성장을 통해 기업이익 증가, 부채 감소 등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기업의 ROE는 대부분의 이머징시장을 크게 상회하는 17%에 달한다고 한다. 각 업종별로 고성장하는 기업들이 고르게 분포한 다각화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싱 헤드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주목했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은 SBI 인도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NH-Amundi 인도대형주포커스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15.05%(10월 말 기준)다. 인도 시장에서 산업재, 소비재, 금융 등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HDFC은행, ICIC은행, 인포시스, 라센 앤 토브로 등이 대표적이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NH아문디운용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머징을 대표하는 인도시장의 장기 고성장에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라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