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 [더블랙레이블 제공] |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의 인기가 여전하다. 이번주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100’에선 전주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13위를 기록, 4주 연속 차트인을 달성했다. 전주 차트에서 기록한 15위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성적이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한 달째 왕좌에 안착한 상황이다.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한국의 술게임 중 하나인 ‘아파트’ 게임의 구호를 도입부에 차용한 이 곡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술게임과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로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현재 3억 8000만뷰를 돌파했다.
이번주 ‘핫100’ 차트에서도 K-팝 그룹들의 활약이 상당하다.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핫 100’에서 45위를 차지하며 17주 연속 진입했다. 노래가 수록된 솔로 2집 ‘뮤즈’(MUSE)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52위에 올랐다.
앨범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에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일곱 번째 미니음반 ‘별의 장: 생크추어리’(별의 장: SANCTUARY)가 2위로 진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1년 ‘혼돈의 장: 프리즈’부터 한국에서 발매한 앨범 6장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5위권에 올렸다.
걸그룹 아일릿의 두번째 미니음반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도 94위로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했고, 세븐틴의 열두 번째 미니음반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135위, 걸그룹 케플러의 여섯 번째 미니음반 ‘티피탭(TIPI-TAP)’은 14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