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 등 복지부장관 표창 144점 등 수여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아홉 번째),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이날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매년 11월 19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올해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올 한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관·단체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44점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10점이 수여됐다.
이어 오케스트라 협연, 긍정양육 퍼포먼스, 긍정양육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학대로 판단되지 않은 사례에 예방적으로 개입하는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위기아동을 발굴하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연계 정보를 확대해 왔다.
또 가족기능 회복을 통해 재학대를 예방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방문 똑똑! 마음 톡톡!)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피해아동 보호와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모든 아동이 학대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여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