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 나설 남녀 최고의 스타들을 뽑는 올스타 팬 투표가 하루만에 중단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홈페이지에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24~2025 V-리그’ 올스타 팬 투표 대상 선수 선정 시 기록을 점수화하는 과정에서 산식 오류를 발견하여 긴급하게 투표를 중단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투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어 “올스타 팬 투표 대상 선수 기록 점수화 과정을 재확인 중에 있으며, 금일 투표는 무효화시키고 빠른 시일 내에 투표 안내 공지 및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탰다.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이 내년 1월 4일 구단 연고지가 아닌 강원도 춘천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팬 투표는 포지션별 득표 순위에 따라 선수를 자동으로 팀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까지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로 팀을 나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포지션별 최종 선발 순위에 따라 선수들을 자동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팬 투표 100%였던 선정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팬 투표 70%와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를 더해 올스타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