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사.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가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7% 늘어난 1조 482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여수시 내년도 예산을 보면, 일반회계가 148억 원(1.1%)이 증가한 1조 3511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02억 원(8.4%) 늘어난 1314억 원이다.
시는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매입 및 복지, 안전, 민생경제 등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올해 본예산 대비 다소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인구소멸위기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보편화 된 복지 정책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 체감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 본격화를 위해서는 ▲섬박람회 개최 지원 위탁사업비 225.5억 원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출연금 18.6억 원 ▲개도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조성 20억 원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8억 원 ▲개도 섬어촌 문화센터 건립사업 18.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정기명 시장은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본예산이 차질 없이 확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예산안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6일경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