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협력상대 예산국장에 ‘강경 보수’ 보우트 임명 계획”

예산관리국(OMB) 국장으로 지명된 러셀 보우트가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매터스’와 20일(현지시간) 인터뷰하고 있다. [미디어 매터스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경 보수 인사인 러셀 보우트를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다시 기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정권 인수 작업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OMB 국장을 지낸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위한 보수진영의 집권 청사진인 ‘프로젝트 2025’ 작성에 도움을 준 인물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OMB 국장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와 협력하게 될 자리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하면서 “정부효율부는 백악관 및 OMB와 협력해 대규모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지출에 존재하는 엄청난 낭비와 사기를 몰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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