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쪽’ 입맞춤…캣파더로 변신한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고양이와 다정하게 입맞춤을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은 페이스북에 고양이를 돌보는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문 전 대통령은 고양이와 가볍게 입을 맞추거나 손을 내미는 등 애정 표현을 하고 있었다. 책방은 고양이들 이름을 ‘만복이’와 ‘다복이’로 소개하며 “사랑스럽고 다정하다”고 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 문제로 코너에 몰린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의 한가로운 모습을 공개하 게 적절한가 우려섞인 시선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에도 등산을 하거나, 밭에 감자 심는 사진을 올렸다가 이 대표 지지층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에는 친이재명계 김남국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반성이나 치열한 투쟁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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