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 마련된 야외 응원 장소에 야구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는 카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광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KIA 한국시리즈 우승 카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카퍼레이드는 차량이 금남로5가역을 출발해 금남로공원, 전일빌딩245를 거쳐 5·18민주광장까지 1.2㎞를 행진한다.
KIA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 선수단은 2층버스에 타고 도심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또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는 이범호 감독의 감사 인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 우승 축하행사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퍼레이드 차량의 안전한 유도를 위해 행렬 앞뒤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제31보병사단 군악대, 동구 풍물패 등과 함께 행진하면서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더한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지역 전통의 명문구단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카퍼레이드는 광주시민들에게 하나의 에너지를 부여하고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