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 양자기술에 달렸다”

김영식 NST 이사장, 표준연 방문


김영식(왼쪽 네 번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이호성(왼쪽 세 번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RISS 제공]


“양자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로 여러분이 수행하는 연구가 국가의 미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영식 이사장은 지난 1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찾아, 양자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진과 소통에 나섰다.

22일 표준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국가 측정표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국가의 기술경쟁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표준연의 양자기술 연구자들을 만나 연구실과 연 장비를 직접 둘러봤다. 초전도양자컴퓨팅 연구실과 원자양자센서 연구실 등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들에게 양자 기술의 미래와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과학기술은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국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양자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연구가 경제·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인들이 자부심과 소명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표준연은 국가전략기술 중심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양자 국방 기술의 실질적인 현장 적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박연규 표준연 부원장이 표준연의 주요 연구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 부원장은 국가측정 표준대표기관인 표준연의 연구역량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양자기술 생태계에서 표준연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연말까지 모든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찾아 연구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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