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사 전경.[군위군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군위군은 401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예산 3638억원보다 378억원(10.39%) 증액됐으며 일반회계는 4003억원으로 올해보다 377억원(10.40%) 늘었다.
특별회계는 13억 5045만원으로 올해보다 1억1122만원(8.98%)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숙원사업 해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농림해양수산 26.3%, 사회복지 분야에 17.73%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어 체육(175억원), 유아 및 초·중등(128억원), 농업농촌 분야에서 56억원을 증액 편성해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주요 편성사업은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152억원,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 128억원, 소보 신계 등 4개 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93억원, 기초생활조성사업 75억원, 남천 하천 재해예방사업 55억원, 군위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42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제286회 군위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주민이 더욱 살기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본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재정 여건 개선에 힘쓰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