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시총 1조원↑…유통·케미칼 부진 메꿀까
롯데지주 본사가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물산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렌탈이 매각설에 대해 “지분 매각 제안을 받았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롯데렌탈을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롯데렌탈은 호텔롯데(37.80%) 부산롯데호텔(22.83%)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롯데렌탈은 “최대 주주 등은 외부로부터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인 유통과 화학부문 부진으로 인한 자본금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있다. 롯데렌탈은 자동차 등 종합 렌탈 사업에서 국내 업계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3분기까지 시가총액은 매출은 2조715억원, 영업이익은 2132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55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