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기술 도입…한국조폐공사와 협약

21일 구청서 구청장, 조폐공사 사장 협약
조폐공사 위조방지 기술 종량제봉투에 활용


서울 서초구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기술 협력을 위해 지난 21일 전성수 구청장,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기술 협력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유가증권으로 취급하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위조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앞으로 구는 한국조폐공사의 위조방지 기술을 활용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납부필증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협약서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 보안 기술 활용에 대한 합의, 종량제봉투와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납부필증에 대한 위변조 방지 기능 강화 협력 등을 담았다.

전날 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성수 구청장,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해 서명, 기념품 교환을 진행했다.

구는 현재 지방자치단체들이 쓰레기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구민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기존 문자 중심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픽토그램 중심으로 바꿔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투입하면 안 되는 재활용품 등에 대해 직관적인 픽토그램으로 쉽게 안내한다는 취지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으로 구민들이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안심하고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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