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까지 전국 초·중교 대상
전남 해남 화원중 학생들이 ‘자율주행 이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5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시작, 내년 10년째를 맞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접해볼 수 있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청소년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이뤄져 있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한 이해를 돕는 교재와 교구재를 1~2년 주기로 개발·제작해 참가 학교에 제공하고 학교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등에서 해당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참가 교사에게는 온라인 연수를 제공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한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내년 1학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이 개편되어 ‘지능형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수소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관련 내용이 새롭게 추가돼 폭넓은 분야의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