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진행된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협약식에서 김주석(왼쪽부터) CJ제일제당 준법경영지원실장과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CJ제일제당은 위기가구 발굴 홍보 문구를 적용한 ‘햇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위기가구는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다.
‘햇반 백미밥(210g)’ 8번들 포장지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은 제품이다. 12월부터 약 128만 개(낱개 기준)가 유통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과 행정안전부는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주석 CJ제일제당 준법경영실장과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 등이 참여,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더 많은 위기가구가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보건복지상담센터와 지자체를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생필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햇반이 연간 6억 개 이상 판매되는 생활밀착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보다 많은 위기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석 준법경영실장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ESG) 활동을 통해 식품 1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