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예고에…킨텍스 게임 행사장서 대피 소동

지난달에 이어 킨텍스서 또 다시 폭탄 테러 예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 행사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22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디시인사이드 캡처]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 행사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22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께 디시인사이드 게임 갤러리에 “킨텍스에 폭탄 5개를 설치하고 왔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경찰은 약 2000명의 관람객을 대피시키고, 군 EOD와 함께 출동해 현장을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폭발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7시 30분 기준) 현재 수색 진행 중이며 관람객들은 대기중”이라며 “이상이 없을 시 관람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킨텍스에서는 오후 7시부터 제2전시장에서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관련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킨텍스에서는 지난달에도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게임쇼와 관련해 폭발 예고 글이 올라와 대피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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