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아카데미 포럼(KOCAF) 콘퍼런스 |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콘텐츠 아카데미 포럼(KOCAF)이 오는 11월 29일(금) 서울 강남구 COEX에서 ‘Korea Meta Expo 2024’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KOCAF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K-컬처: 새로운 한류정경을 그리다’를 주제로,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한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K-콘텐츠 생태계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이번 컨퍼런스는 K-콘텐츠 생태계를 구성하는 콘텐츠 창작자, 제작자, 연구자, 비즈니스 전문가,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한류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한류의 핵심인 K-콘텐츠 현장의 창작, 사업, 연구 활동과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의미 있는 한류 담론을 제시하려고 한다.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 콘텐츠 산업의 생존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세계적 석학이 말하는 K-컬처의 미래
기조연설에는 Samuel Richards 교수(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와 정길화 원장(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이 나선다. Richards 교수는 K-컬처가 글로벌 문화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와 미래의 문화적 흐름을 선도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하고, 정길화 원장은 학계와 비즈니스, 정책의 시너지를 통한 K-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심도 있는 세션별 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문화로서 한류의 확장이라는 주제가 논의된다. ‘박소정 교수(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가 사회를 맡고 배기형 PD(KBS)가 ‘K의 확장과 새로운 한류 정경’이라는 제목으로 K-콘텐츠가 새로운 시장과 문화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은 홍석경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이성민 교수(방통대 미디어영상학과) 그리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케이팝 MC & 가수)가 맡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류의 위기와 기회에 관한 주제가 다뤄진다. 심두보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진행되고, 조영신 그룹장(SK 브로드밴드 전략경영전략그룹)이 ‘한류의 첨병, 영상 콘텐츠 시장 Dead End에 갇히다’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강혜정 대표(영화사 외유내강)와 황동섭 의장(빅오션이엔엠), 정재홍 이사장(한국방송작가협회)이 토론에 나선다.
마지막 세션은 K-컬쳐 문화전략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고삼석 교수(동국대 AI융합대학)의 사회로 한정훈 대표(K엔터테크허브)가 ‘K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은 이헌율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 김정섭 교수(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오윤홍 교수(동양대 공연영상학부)가 참여한다.
김치호 KOCAF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한류정경(Hallyu-scape)을 그려봄으로써 K-컬처 문화산업의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K-콘텐츠 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문화 간 이해와 교류 촉진을 위한 현장과 학계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Korea Meta Expo 2024의 공식 프로그램으로서, K-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