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균관대서 제작 과정·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윤현준 PD와 함께하는 특별 토크 콘서트 포스터 [성균관대 제공]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성균관대학교 대학혁신과공유센터는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넷플릭스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기획자 윤현준 PD와 함께하는 특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흑백요리사’의 글로벌 성공 과정을 중심으로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출연자 관련 에피소드 등이 공개된다. 성균관대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윤현준 PD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작 과정 전반과 연출 기법 등 실무적인 조언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특히, 윤현준 PD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창의적 기획력, 협업 능력, 글로벌 감각 등의 역량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과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세영 성균관대학교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K-문화의 현재와 한국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윤현준 PD의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K-콘텐츠의 성공 전략과 미래 비전을 폭넓게 이해하고 새로운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하는 소중한 기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현준 PD는 KBS에서 ‘해피투게더-반갑다 친구야’를 연출하며 기획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JTBC로 자리를 옮겨 ‘싱어게인 시리즈’, ‘효리네 민박 시리즈’,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크라임 씬 시리즈’ 등의 프로그램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그가 제작한 ‘슈가맨’은 90년대 가요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효리네 민박’은 제주도 한 달 살기 열풍을 만들어내는 등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국내 대표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싱어게인’은 무명가수들에게 이름을 찾아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제작된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