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 8%대 반등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에, 코스닥지수는 6.36포인트(0.94%) 오른 683.37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399.6원으로 출발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25일 오전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2530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0포인트(1.17%) 오른 2530.5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2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46억원, 개인은 12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9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5%), 나스닥종합지수(0.16%) 등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가 1.80%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힌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투자심리 위축 심화에 따른 거래 부진이 지수 반등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진 구간으로,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높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400원(2.50%) 오른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45%)도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09%), POSCO홀딩스(1.48%), LG화학(2.52%), 삼성SDI(2.97%), 포스코퓨처엠(3.03%) 등 이차전지주도 동반 강세다. 삼성화재(-2.10%), 현대모비스(-0.79%), 기아(-0.72%), 고려아연(-1.4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1포인트(2.23%) 오른 692.27다. 지수는 6.36포인트(0.94%) 오른 683.37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54억원을, 기관은 1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9억원 순매도세다.
지난주 변동성이 높았던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8.05%)이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리가켐바이오(2.20%), 펩트론(3.42%), 보로노이(4.60%) 등 제약주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14%), 에코프로(1.72%), 리노공업(4.59%), JYP Ent.(3.33%), 에스엠(5.61%) 등이 강세다.
반면 엔켐(-2.77%), 휴젤(-2.40%), HLB(-1.06%), 펄어비스(-1.26%)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