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물재생센터 제2처리장 유입 펌프동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시설 펌프와 송풍기의 운전 효율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수 유입펌프와 송풍기가 사용하는 전력량은 하수처리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60%를 차지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개발한 기술을 자체 검증한 결과 약 8%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술을 확대 적용하면 연간 약 20억원의 전력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성능이 저하된 설비는 사전 정비 및 개선 등 적극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로 고품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