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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10월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0월 전기매트류 상담은 전월 대비 818.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은 김치(1692.3%)였다. 전기매트류는 제품 하자로 인한 환급 및 교환 요청과 고객센터 연결 지연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김치는 특정 업체에서 배송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발생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2024년 10월 소비자 상담은 5만299건으로 전월(4만4272건) 대비 13.6%(6027건), 전년 동월(4만689건) 대비 23.6%(9610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김치’(1,692.3%), ‘상품권’(149.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권’은 큐텐그룹 관련 해피머니상품권 집단분쟁조정 관련 문의가 많았다.
10월 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368건)이 가장 많았으며 ‘항공여객운송서비스’(963건), ‘의류·섬유’(905건) 순으로 높았다. ‘헬스장’,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의류·섬유’는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또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계약조건에 대한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국외여행’은 패키지여행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나 귀중품 분실 등의 사례가 많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했을 때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