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탄 대표 “양국 패션 문화 교류 선도할 것”
정승탄(왼쪽부터) 대표와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젠테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젠테가 지난 22일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2024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갈라디너’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제9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을 기념해 열렸다.
젠테관계자는 “이번 갈라디너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해 프라다, 구찌, 발렌티노 등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함께 자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젠테는 2023년 1월 국내 이커머스 기업 최초로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와 협약을 체결하고 최고 등급인 ‘골드’ 멤버십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정승탄 젠테 대표는 10여 년간의 이탈리아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피렌체 가죽학교 수학과 불가리, 피스톨레시SRL 아시아 영업 총괄 등 현지 이력을 쌓아왔다.
젠테는 현재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여 개국, 330여 개 부티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7000여 개가 넘는 브랜드를 소싱하고 있다. 특히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젠테포레’를 통해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승탄 대표는 “양국 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개최된 이번 갈라디너를 통해 한-이탈리아 패션 산업의 무한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젠테는 양국의 패션 문화 교류를 선도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를 소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