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서 창틀 매달린 남성, 구조했더니…마약 투약 사범

‘횡설수설‘ 이상하게 여긴 경찰
마약 간이시약 검사서 양성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마약을 투약한 후 창틀에 매달린 채 횡설수설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께 서울 성북구의 주거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틀에 매달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소방이 에어 매트를 설치해 남성을 구조했다.

구조된 A씨가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 향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했다.

주거지에서는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와 대마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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