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100억원 신혼집’ 시그니엘, 재산 분할 대상일까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 62평형서 2년간 결혼생활
황재균이 결혼전 67억에 매입…재산분할 대상 아냐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이혼 후 양측이 재산분할 등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100억원대 신혼집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됐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황재균은 지난 2021년 12월 자신의 명의로 ‘시그니엘 레지던스’ 62평형을 67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약 35억원을 대출 받았지만 이듬해 9월 전액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평형 매물가는 77억~100억원이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 이곳에서 1년 6개월 가량 살았다. 하지만 황재균이 결혼하기 1년 전 이 집을 취득해 특유재산으로 분류,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됐을 가능성이 높다. 혼인 기간이 짧은 만큼 지연의 기여도가 적어 황재균 소유로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세계 마천루 7위’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44~71층에 총 233실 규모로 조성돼있는 고급 주거단지다. 평수에 따라 월 관리비만 300만원~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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