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24일 세종시 시민체육관서 개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후원하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후원하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올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체결한 ‘장애인 배드민턴 발전과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회사는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의 대표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장애인 스포츠 문화 저변 확산에 이바지했다.
대회 첫째 날에는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와 관객 모두 스포츠를 매개로 화합의 장을 펼치는 의미 있는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배드민턴 라켓을 활용해 코트 반대편에 마련된 타깃에 셔틀콕을 넣어 최다 점수 획득 팀을 가리는 ‘동그라미 포인트킹 매치’를 비롯해 ‘OX 퀴즈’, ‘릴레이 미션 매치’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대회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휠체어통합 남녀 복식 부문에서 심재열,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정겨울, 이미정(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여러 부문에서 다수의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장애인 휠체어 배드민턴 종목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장애인의 건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배드민턴 대회를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대회 후원을 비롯해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 및 인식 개선 활동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사업 영역을 넓혀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사무행정’ 등 총 5개 부문의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오픈 당시 24명의 구성원을 현재 156명(장애인 84명, 비장애인 72명)까지 크게 늘리며 장애인 고용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특수학교와 ‘장애 학생 취업 지원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관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공 분야 정보 제공 및 현장 실습 지원 등 학생 교육과 취업 지원에 관련된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