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노력할 것”
오영주(오른쪽 세번째)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달곤(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의 범위를 제조업 이외 분야로 더욱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와 함께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및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상호 이익이 되는 새로운 동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영주 장관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경제단체, 동반성장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초 중소기업계 14년 동안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됐고 정부와 기업 모두 안착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상생이라는 문화가 중요한 기업 가치로 자리매김한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어 “온라인 플랫폼, 금융 등 제조업 외의 분야에서도 상생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그리고 소상공인 등으로 상생 협력의 온기를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정부 내 협력 체계를 강화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련 공적 이슈에 대응함으로써 동반 성장의 기반을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 공정화와 자율적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여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에서는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김태억 ㈜포스코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서규석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 권기성 기아㈜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개인 부문에서 롯데케미칼㈜ 최영광 상무, ㈜엘지생활건강 윤진모 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석훈 처장이 수상했고, 단체 부문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가 수상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7일에는 상생결제 확산의 날, 28일에는 성과공유제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