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학교의 우수식단을 발굴해 학교급식의 질을높이기 위해 ‘2024년 2회 건강급식 우수학교 20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1일까지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70교 271건의 식단을 대상으로 영양(교)사, 조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영양관리기준, 학교급식 적합성, 기호도, 위생, 급식비 적절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화원꽃뜰유 ▲상원유 ▲공산초 ▲대산초 ▲동변초 ▲상인초 ▲서촌초 ▲파호초 ▲남동초 ▲반송초 ▲성북초 ▲매천중 ▲경서중 ▲대구일중 ▲동부중 ▲시지중 ▲팔달중 ▲덕원고 ▲국제고 ▲화원고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종사자에게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함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수와 포상 대상자 선정에도 반영한다.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또 선정된 건강급식 우수식단의 조리 영상을 제작해 전체 학교와 공유하고 나이스 시스템에 공통 요리로 등록해 다른 학교에서도 학교급식 식단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7월에 제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14교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20개 학교를 포함한 총 34교 중 4개 학교(급별 1교)에게는 오는 12월에‘2024년 건강급식 우수학교’교육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과 기호도를 반영한 건강급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 학교급식의 질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