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LS일렉,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 설립

글로벌 신사업 개발 추진 MOU
美 500㎿ ESS 프로젝트 진행


체결식에 참석한 이재언(오른쪽부터)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LS일렉트릭이 합작법인(JV)을 세우고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삼성물산과 LS일렉트릭은 25일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 사업권을 매각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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