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연안 생물자원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 소재 개발한다

립호남권생물자원관·코스메카코리아, 생물자원 활용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6일 전남 목포시 관내에서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메카코리아와 섬·연안 야생생물 바이오산업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국의 섬·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야생생물자원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며,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섬 연안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협력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섬·연안 등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 기술의 이전을 통한 산업화 추진 ▷생물자원 및 유용성 정보의 교환, 공유, 공동 연구사업 발굴·기획 및 추진 ▷생물자원 관련 시제품 제작, 공동 특허 등의 협동성과 창출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력교육 및 기술·지식 정보의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섬·연안 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제품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기관이 지역을 넘어 국제적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동력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협약을 통해 생물소재 산업화와 제품개발에 특화된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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