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 부산시가 협업해 제작해 선보인 부산시 도시브랜드 티셔츠. [사진=세정]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지역 패션전문기업 세정은 25일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진흥원)과 함께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제작한 티셔츠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정은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부산 브랜드숍’ 협력 기업으로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가치를 담은 티셔츠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

세정은 부산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컬렉션으로 기모 후드티와 반팔 티셔츠, 각 두 가지 색상(블랙·화이트)을 시장에 출시한다.

이번 티셔츠는 부산의 상징 마크와 로고 그래픽을 활용하고 로고 색상인 핑크를 포인트로 도시브랜드 슬로건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을 함께 프린팅해 디자인됐다. 소재와 핏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려해 제작됐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세정의 우수한 품질과 부산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결합해 부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시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부산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정은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부산을 더욱 널리 알리고 패션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패션에 접목시켜 지역 정체성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 중구 옛 광복동 우체국청사에 자리한 ‘부산 브랜드숍’은 지역기업과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관광상품 발굴·전시·판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