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케일업 IR 경진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5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2024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케일업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지역 연구개발특구의 유망 기술기업을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캐피탈(이하 VC)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지난 10월부터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예선심사를 진행해 12개 기업을 본선 심사대상으로 선발했다.
과기정통부는 본선에 진출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예선 통과 이후 본 대회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기업별로 다수의 투자기관을 매칭하여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기술 및 글로벌 전략에 대한 코칭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는 21명의 민간 VC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기업역량, 사업모델 및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기업의 투자수요 단계에 따라 ‘초기혁신’ 부문과 ‘기술성장’ 부문별로 각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12개 기업의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초기혁신 부문 대구특구의 아임시스템, 기술성장 부문 대덕특구의 인세라솔루션이 차지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의 유망한 기술기업에게 특구펀드를 비롯한 투자유치 기회를 연계함으로써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구 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