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 개최
26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 살롱에서 열린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6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 살롱에서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협의회가 주최하고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이 후원하고, 한국 및 중앙아시아 지방정부 대표, 중앙아시아 대사관, 학계, 민간 전문가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회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본회의, 공식 만찬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유민봉 협의회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중앙아시아 각국 대사 및 지방정부 대표단 대표의 축사, 이종국 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본회의 세션1의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이상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한-중앙아 지방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엄구호 한양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며, 전대완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KUSHEROV Nuralkhan 카자흐스탄 투르케스탄주 부지사, 박영규 대전광역시 국제관계대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세션2의 지방정부 교류사례 발표에서는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원장과 박갑순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장이 한국 사례를 소개했다.
SULEIMANOV Yerbol 카자흐스탄 악토베주 투자관광청 부사장, Tulaev Marufkhan 키르기스스탄 바트켄주 부지사, Vladimir ZHOLLIBEKOV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공화국 최고회의 부의장이 중앙아시아 사례를 발표했다.
세션3 중앙아 지방정부 소개에서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타지키스탄 단가라구, 우즈베키스탄 카르시시와 타슈켄트시에서 주요 산업과 도시 개요를 발표하며 중앙아시아 지방정부의 역량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유민봉 협의회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앙아 외교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방 간 외교활동이 필수적이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교류 플랫폼을 제공해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