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공] |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상호 교류와 우호 협력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화방현과 영양군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공식 초청으로 양 도시가 2018년 3월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오도창 영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영양군 대표단의 화방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먼저 화방현 대표단(도반홍 인민의회 의장, 판유이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및 화방현 관계자)은 영양군청을 방문해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서는 양 도시 간의 친선 관계를 기념하며 상호 협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해 농가주와 베트남 근로자 모두에게 유리한 계약 조건 등을 명확히 해 내실 있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농업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화방현 대표단은 영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자작나무 숲 견학 등 관내 주요 기관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양군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