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스타벅스가 구독 서비스‘버디 패스(Buddy Pass)’를 12월 2일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했다. 버디 패스는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의 소비자 이용 만족도와 정식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고객 요청을 바탕으로 버디 패스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월 구독료(30일간)는 9900원에서 7900원으로 인하한다. 기존 가입자 중 서비스 연장에 동의한 고객과 버디 패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12월 2일부터 인하된 구독료로 버디 패스 혜택을 받는다.
시범 운영 기간 버디 패스 이용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살펴본 결과, 서비스 이용 전 대비 이용 후 방문 빈도는 월평균 50% 이상 늘어났다. 또한, 버디 패스 이용 고객 한 명당 받은 금액 혜택도 구독료의 2배 이상인 월평균 2만3300원으로 추산됐다. 버디 패스 내 혜택을 모두 이용할 경우 최대 6만4800원의 금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구독 서비스 연장 동의 시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중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쿠폰 1장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백지웅 기획담당은 “시범 운영 기간 수집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존보다 인하된 구독료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