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신규주택 판매 2년래 최저

신규주택판매
[heraldk.com자료]

연방 상무부는 지난 10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전월(73만 8000채)및 전년동기(67만 3000채)대비 각각 17.3%와 9.4% 감소한 61만채(연중 조정치 적용)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0월 모기지 금리가 6.72%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된데다 특히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남부지역에서 판매가 27.7%나 줄면서 전체적인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10월 거래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43만7300달러, 평균 판매가격은 54만5800달러로 집계됐다.재고물량은 48만1000채로 현재 판매속도를 고려할 때 9.5개월 분량으로 전월 대비 1.8개월 증가했다.

대선 이후 금리가 6% 후반대로 오히려 오르는 추세인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예정대로 도입돼 관련 자재 비용 등이 크게 오를 경우 가격 인상 압박이 높아지면서 판매 건수는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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