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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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7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홀에서 ‘2024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전국적인 금연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 및 261개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18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금연사업 우수사례 시상 ▷18기 금연서포터즈 활동 성과 및 우수활동팀 시상 ▷금연문화 조기정착 기여를 위한 우수사례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성과대회는 지자체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 결과 선정된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리 우수사례 기관 3건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기관 12건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5건 및 기관 3건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 13건에 대한 시상과 함께 시작됐다.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리 우수사례’ 부문은 시도의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도감독 및 금연지원서비스의 성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 단위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우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 부문에서 울산광역시청은 흡연단속관리 시스템을 통합·운영해 구·군 간 중복 업무를 줄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또 유아 및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서울 노원구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금연성공지원금을 활용한 노원형 금연성공지원서비스를 도입해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찾아가는 금연상담 서비스를 신규 도입해 대상을 확대하며 접근성을 강화하여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부문에서 부산 북구보건소는 저출산 시대에 맞춰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난임·신혼부부, 임신·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친밀감 있는 금연 상담으로 신뢰를 형성해 참여자 중 40% 이상이 금연에 성공하고 5회 이상 금연상담 제공률 100%를 달성하는 등 건강한 가족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 부문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흡연 적발 다발 장소와 금연구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노담(NO담배) 스티커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국민건강증진법 및 창원시 조례 개정에 따른 금연구역 확대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금연구역 사각지대와 간접흡연 피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과 공문 발송을 통해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금연구역 지도 점검표 서식을 간소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내용은 사례집으로 엮어 올해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소 261개소, 지역금연센터 17개소, 국회, 보건 관련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고, 지역사회 내 금연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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