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 가구당 431달러 지출…전년 대비 1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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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수감사절(11월 28일)을 위한 가구당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대출 중개업체 렌딩트리가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18세에서 78세에 걸친 2,049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는 올해 손님 초대 등이 포함된 추수감사절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추수 감사절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를 세분하면 18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정(68%)과 10만달러 이상 고소득층(66%), 그리고 Z세대(18~27세, 63%)가 평균치를 상회했다.

평균 소비 비용은 음식과 음료 그리고 장식 등을 포함, 약 431달러로 전년 대비 약 19%증가했다. 증가폭 기준 코로나팬데믹 이후 최고치다.

소비 비용은 10만달러 이상 고소득층이 579달러로 가장 높았고 남성(496달러)과 자녀를 가진 가정(493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경비지출과 관련,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3%가 ‘상황에 따라 예산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 27%는 ‘예산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라고 했으나 20%는 ‘예산 제한이 없다’에 예스표를 던졌다.소비 액수가 전년대비 높아졌지만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을 느끼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 설문 결과 응답자 중 60%는 ‘물가 상승이 추수감사절 지출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36%는 ‘추수감사절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했다. ‘비용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손님 초대 여부를 다시 생각하겠다는 비율도 35%나 됐다.

이밖에 ‘파티 개최하기로 한 걸 후회한다’도 14%에 달했다. ‘추수 감사절을 위해 크레딧 카드를 쓸 계획’은 34%, ‘선구매 후지불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이라는 답변도 13%를 차지했다.

비용 절감 방법으로는 27%가 ‘저렴한 음식 선택’을 26%는 ‘적극적인 할인쿠폰 사용’을 꼽았다.

손님초대 대상은 86%가 가족, 51%는 친구, 그리고 이웃(15%)과 친척(13%),직장동료(11%)라는 답변도 나왔다.

한편 손님에게 비용 지원 등을 바라는 비율이 60%나 됐다.선물로는 63%가 음식을 원했다. 이밖에 디저트(32%)와 주류(26%)% 등이 선물로 선호도가 높았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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