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조감도> |
최근 전월세값이 급등하는 등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1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7.7%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2월(67.3%)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전세난이 지속된 지난해 8~9월에는 65.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매매가보다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세가율은 1년 이상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월세도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중위월세가격은 올 10월 기준 73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99만원으로 1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매매나 전세 대신 월세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비교적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분위기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란 말 그대로 토지와 비용 등을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지어 임대하는 방식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는 것이 특징이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임대료로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어 인기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 경남 사송신도시에 분양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송 롯데캐슬’은 청약 접수 결과, 최고 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분양된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는 최고 2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마지막 공공지원 민간임대 분양 단지가 나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건설이 이달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선보일 예정인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921가구 규모다. 59㎡는 일반·신혼부부·청년셰어로, 79㎡는 일반·청년셰어로 공급된다. 단지는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돼 최장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취득세를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부담도 없다.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는 계룡건설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일부타입은 실용적인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다채로운 조경시설과 어린이집, 맘스카페, 주민공동시설(피트니스, GX룸 등),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 일원에 위치하며 11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