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규모 전년比 13% 줄어…역대 최대 규모 인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 승진자. [롯데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했던 신 부사장은 국내외의 신사업, 신기술 기회 발굴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 왔다.
또 롯데는 최고경영자 36%(21명)를 교체하고 임원 22%가 퇴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결정했다. 롯데는 임원 규모 대폭 축소, 조직 슬림화를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감소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임원인사보다 큰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