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 분야 겨냥한 R&D 성과물 공개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 박람회 모델솔루션 브랜드 전시관.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오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정부 연구개발 성과 박람회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첨단 산업용 증강현실(AR) 디바이스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R&D’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2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산업기술혁신사업으로 수행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델솔루션은 박람회 기간 동안 브랜드 전시관 운영을 통해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자체 개발한 헤드 마운트 타입의 AR 디바이스 ‘MS-AR20SE’와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 기업 버넥트와 공동 개발 중인 양안형 ‘산업용 AI 스마트 고글’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해당 제품을 착용해 모델솔루션의 첨단 AR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MS-AR20SE’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량성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단안형 AR 디바이스 제품이다. 원격 지원, IoT 정보 가시화, 디지털 작업 지시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외장형 배터리, 랜턴, 열화상 카메라 등 액세서리 장착을 통해 활용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양안형 ‘AI 스마트 고글’ 제품은 실시간 정보 제공 및 원격 지원을 통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경량화된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이 낮으며, AI가 사용자의 작업 환경을 인식해 필요한 매뉴얼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AR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업기술 R&D 종합대전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모델솔루션은 끊임없는 첨단 기술력 확보로 AR 디바이스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