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최주선 신임 대표이사 내정…“회사 가치 제고·혁신 주도”

28일 사장 인사 단행
최윤호 현 사장,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으로


최주선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삼성SDI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최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KAIST)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대표는 그동안 우수한 기술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발휘해 반도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 대표는 그간 축적한 성공 노하우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혁신과 회사 가치 제고를 지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이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최윤호 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신설한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영진단실은 관계사의 경영 진단과 컨설팅 기능 등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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