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사장서 눈 쌓인 보행로 지붕 무너져…3명 병원 이송

중상 입은 50대 여성 심정지 상태서 회복


송파구 공사장 사고 현장. [송파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27일 오후 3시6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의 보행자 안전통로 지붕이 무너져 행인 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행인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중상자 중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이송됐으나 현재는 스스로 숨을 쉴 만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관 등 34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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