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성은이 ‘래커 시위’로 논란을 일으킨 동덕여대 시위 참가 학생들을 겨냥했다.
김성은은 지난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덕여대 시위 관련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수준 낮고 저급하다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추라. 여대 사상 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한다”라고 적었다.
이같은 메시지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빨간색 래커로 ‘나도 집 사줘. 우리 돈 다 처먹고 공학까지?’라는 글씨가 떨어진 문짝으로 보이는 곳에 쓰여 있다.
문짝 주변에는 동덕여대 총장의 얼굴과 함께 ‘김명애 아웃(OUT)’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여러 장 벽에 붙어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동덕여대 시위 현장 사진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010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수시 모집 연기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김성은은 이후 학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은의 동덕여대 사태 언급은 농성 시위가 3주째 장기화하면서 학내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일부 재학생들의 목소리가 표출되는 시점에 나왔다.
앞서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교 측은 지난 25일 3차 면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은 학교 측이 최대 54억원으로 추산한 피해에 대해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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