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유인나, 갑자기 생각나 보고싶더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드라마 ‘도깨비’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와 유인나가 약 7년 만에 재회해 여전한 케미를 선보였다.

28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만날사람인나] 다시 만난 도깨비 남매 | 공유 EP. 2-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tvN ‘도깨비’에서 유인나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 공유가 출연했다.

유인나는 공유가 등장하자 꽃다발을 건네며 “진짜 감사하다”며 출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인나는 이어 “영원한 저의 오라버니, 저의 정말 든든한 오라버니 배우 공유 씨가 나와주셨다”고 소개했고, 공유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후 공유는 “인나 씨가 하신다고 해서, 또 때마침 제가 홍보하는 시기랑 타이밍이 딱 맞아서 다른 대단한 채널들을 뒤로하고 겸사겸사 인나 씨 안 본 지 오래돼서 놀러 왔다”고 출연 계기를 알렸다.

이어 “방송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인나씨가 불렀으면 홍보 상관없이도 그냥 왔을 것 같다”며 “인나씨가 대화가 잘 되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자 유인나는 “오늘 정말 재미있을 거다. 공유씨 팬분들이 많겠지만 지난 48시간 동안 공유 생각 나보다 많이 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공유는 “저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유인나는 “48시간 동안 저는 사랑에 빠졌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한편 유인나는 “많은 분들이 저희의 첫 만남을 궁금해하시더라”며 “‘도깨비‘ 전체 리딩 날이었다. 공유 씨가 딱 들어왔을 때 ‘공유가 진짜 왔네’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듣던 공유는 “진짜 그렇게 생각했냐”며 놀랐고, 유인나는 “티는 안 냈지만 그렇다. 파란 셔츠를 입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서 유인나는 “저희가 계속 연락하며 지냈는지 궁금해하는 분도 많이 계셨다. 문자 나눈 걸 보니 2년에 한 번 정도 안부를 묻더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가 도시락 모델일 때 사진을 찍어서 ‘인나야 잘 먹을게’라고 연락을 주신 적이 있었고, 2년 전에 내비게이션에서 우연히 제 목소리가 나왔나 보다. ‘인나야 네 목소리니? 반갑다’고 또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공유는 “제주도에서 낚시 같이하는 형 차에 타 있었는데 내비게이션에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나왔다. 아무리 들어도 유인나 목소리였다. 갑자기 인나가 생각나면서 보고 싶어서 이걸 핑계 삼아 연락 한번 해봐야겠다.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짜 네 목소리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근데 진짜 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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